박준현, 전체 1순위로 키움행…"빨리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박준현, 전체 1순위로 키움행…"빨리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모두서치 2025-09-17 15:10:5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이변은 없었다. 북일고 박준현이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준현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았다.

단상에 올라 키움 유니폼을 입은 박준현은 "야구를 시작하면서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목표였다. 이루게 해준 키움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항상 뒷바라지해 주면서 큰 힘이 돼준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천안북일고 감독님을 비롯해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신 초·중·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그는 자리에 남아있는 친구들을 향해 "3년 동안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과 다 같이 프로에 지명됐으면 좋겠다"면서도 "만약 안 되더라도 2년이 되든, 4년이 되든, 같이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준현은 일찌감치 이번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거론됐다.

당초 김성준(광주제일고), 문서준(장충고)과 함께 이번 신인드래프트 '빅3'로 꼽혔으나, 두 선수가 미국 도전을 택하면서 단숨에 '톱1'로 떠올랐다.

최고 구속 157㎞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우완 투수로, 올해 고교야구에서 10경기에 등판, 40⅔이닝을 소화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삼진은 54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뽐냈다.

박준현은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며 KBO리그를 누볐던 박석민 전 두산 코치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이날 박석민 전 코치는 코치가 아닌 아버지로서 아들 박준현과 함께 단상에 올라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런 박석민을 보고 박준현은 "아버지가 우는 모습은 잘 못 봤다"며 감격스러우면서도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자신을 '준현이 아빠 박석민'이라고 소개한 그는 "야구인 2세로 가는 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잘 성장해 줘서 부모로서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프로 무대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코치님들께 좋은 지도 받고, 항상 겸손하라'고 많이 말해줬다. 더 노력해서 키움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잘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준현 역시 "키움에 뽑힌 만큼 더 잘 준비해서 빨리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