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애플이 'iOS 26'을 공개한 가운데, 시리에 5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먼저 시리는 챗GPT를 활용해 생성한 파일을 공유시트(ShareSheet)를 통해 저장하거나 원하는 앱에서 열 수 있게 됐다.
또한 챗GPT에게 시리의 질문을 전달하고 후속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노래방 추천곡'을 시리에게 물어본 후 챗GPT에게 넘기고, '세 번째 곡을 재생해 줘'라고 요청하면 실행된다.
시리는 이제 사용 중인 아이폰 모델과 iOS 버전과 활성화된 설정까지 인식할 수 있으며, 챗GPT의 응답을 복사해 붙여 넣을 때 글꼴·링크·이미지·표 등 서식도 유지된다. 또한 에어플레이로 음악을 재생할 때 다른 홈팟 스피커에서도 동시 재생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의 기능을 확장했지만, 많은 이용자가 기대했던 '개인화 시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애플은 내년 봄 배포 예정인 'iOS 26.4'에서 진정한 변화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며, 구글 제미나이와 협력해 아이폰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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