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서 中남성이 대만 유튜버 폭행…“헌팅 거절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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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서 中남성이 대만 유튜버 폭행…“헌팅 거절했다가”

소다 2025-09-17 1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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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에서 대만인 유튜버 류리잉이 중국 국적 남성에게 헌팅을 거절한 뒤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귀가 조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스레드)



서울 홍대에서 대만인 유튜버가 중국 국적 20대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마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중국인 A 씨가 대만 유튜버 류리잉(劉力穎)을 폭행한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 “집에 데려다줄게” 집요한 접근


사건 당시 류 씨는 일행과 함께 홍대 거리를 걷고 있었다. 류 씨 주장에 따르면, 일면식도 없던 A 씨가 친구에게 손을 대거나 어깨를 두르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또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집요하게 제안했으며, 류 씨가 “만지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음에도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A 씨는 손가락 욕설을 했고, 결국 류 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

■ 경찰 임의동행 후 귀가 조치
사진=스레드



류 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이런 일은 흔하다’며 남성을 풀어줬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다음 날 깨어나 보니 온몸이 멍투성이였고, 심지어 엄지손가락이 골절된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출동한 관할 지구대는 A 씨를 임의동행했으나, 귀가 의사를 표시해 귀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 씨는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 韓 남성인 줄 알았는데…반전의 국적


앞서 류씨가 SNS를 통해 이번 사건을 알리면서 한국 남성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해자의 국적은 중국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향후 사건 관련자 조사 등을 종합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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