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육군은 오는 21일까지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5 지상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지상군페스티벌'은 1993년 시작된 지상무기체계 발전세미나와 2001년 벤처국방마트에 '축제'의 개념이 더해지며, 2002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시작됐다.
이어 2007년에는 계룡시와 업무협야글 체결, 2008년부터 지상군페스테벌과 계룡군문화축제를 계룡대 활주로에서 함께 개최하고 있다.
'Pride Army! Trust Army! Victory Army'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지상군페스티벌에서는 △제병협동전투 시범 △한미 전투장비 전시 △병영훈련체험 △태권도 시범 등 5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육군은 방문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 육군
육군은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행사에 대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한미 전투장비 전시, 전투장비 탑승 등 체험 및 시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호국문예행사·한미 군인가족 매칭데이 등 신규 프로그램 7개를 추가하는 한편 지난해 첫 시행한 '수리온 조종사 체험'을 비롯해 '드론봇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Pride Army' 테마에서는 육군정책 및 Army TIGER·과학화훈련체계·워리어플랫폼 등 21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미래 육군을 이끌어갈 인력획득존을 운영한다.
또 △한미동맹관 △해외파병활동 소개 △군복 착용 체험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육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격오지 부대의 24시간 기초진료 여건을 보장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육군에서 운용 중인 원격진료시스템을 선보일뿐 아니라 현장에 방문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육군의 모습과 지상군페스티벌 관람 소감을 그림 또는 글로 제출하는 호국문예행사도 진행한다.
다음으로 'Trust Army' 테마에서는 병영훈련체험·현궁 모의사격·군사경찰 모터싸이클 탑승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군악 의장공연·태권도 시범과 같은 각종 퍼포먼스 등 32개의 프로그램으로 육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이 중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미 전투장비 전시는 작년 대비 5종 10대가 증가한 32종 39대가 전시된다.
한국군 장비는 K2전차·K9자주포 등 34대, 미군측 장비는 패트리어트 등 5대 △M903MSE(패트리어트) △MRTV(병력수송차량) △NBCRV(화생방 정찰장갑차) △M270 MLRS(다련장로켓) △M1126(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이 전시되며, 한미의 첨단무기 및 장비 전시를 통해 자랑스러운 육군과 굳건한 한미동맹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미 군인 가족들이 페스티벌을 함께 관람하며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한미 군인가족 매칭데이 △턱걸이왕 선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57개 프로그램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군 장병과 참전용사에 대한 국민의 감사를 표현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감사나눔' 캠페인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감사 메시지를 리본에 작성하고 벽면에 묶을 수 있는 '감사의 장(場)'이 설치돼 있으며, 공연장에서는 감사나눔을 주제로 한 육군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질뿐 아니라 드론 라이트쇼·고공강하 시범 간 현수막 홍보 등 행사장 곳곳에서 감사나눔 캠페인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Victory Army' 테마에서는 정예 육군의 강하고 늠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제병협동전투 △육군항공 기동 △고공강하 시범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육군의 위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병협동전투 시범에서는 △K2전차 △K600장애물개척전차 △소형전술차량 등 19종 41대의 지상군 전력이 육군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 지상군페스티벌'은 오는 21일까지 계룡대 활주로에서 5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 육군
아울러 오는 20일에는 '제2회 수리온 국민 조종사 체험'이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4명의 국민 조종사들이 사전에 이론교육과 시뮬레이터 실습을 마치고, 행사 당일 수리온 헬기의 부조종사석에서 비행체험을 한다. 비행 후에는 고현석(중장) 육군참모차장이 국민 조종사들에게 항공조종사의 상징인 머플러와 임명장, 항공패치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주재성 지상군페스티벌기획단장은 "지상군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실현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전·후방 각지에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육군 전 구성원들의 헌신을 국민들에게 전달해 '강한 육군, 신뢰받는 육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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