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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및 마스터스 토너먼트 회장은 이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내년부터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미국 내 방송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지금까지 미국 CBS스포츠와 ESPN을 통해서만 중계했다. 기존 중계 방식에 아마존이 더해져 시청자는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마스터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리들리 회장은 “아마존과 함께하게 된 것은 마스터스와 팬들에게 흥미로운 기회”라며 “CBS 스포츠와 ESPN은 마스터스 중계의 최고 기준을 세웠고, 아마존의 합류는 토너먼트가 제공·발전되는 방식을 한층 확장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2026년 마스터스 토너먼트부터 본격적인 중계를 시작한다. 내년 4월 9일과 10일 열리는 1·2라운드 경기는 매일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3시까지(한국시간 오전 2~4시) 2시간 동안 단독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이어 ESPN이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본방송을 이어간다.
주말에는 CBS가 중계한다. 3,4라운드 경기는 매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마스터스는 기존의 전통적 TV 중계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시청 채널까지 확대해 글로벌 팬층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임성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내년 마스터스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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