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9 구급대 출동 하루 9000건…서울, 전국 평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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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9 구급대 출동 하루 9000건…서울, 전국 평균 2배

모두서치 2025-09-17 12:3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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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역의 119 구급대 출동 건수가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많아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청이 17일 발간한 '2025년 119 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119 구급대 출동 건수는 총 336만33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약 9000건 출동으로, 24시간 쉴 새 없이 활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환자 이송 건수도 180만7539건으로, 일평균 이송 건수는 4952건이다.

그러나 119 구급서비스 수요와 구급업무 부담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119 구급차 한 대당 하루 평균 출동 건수는 9.5건으로, 전국 평균(5.6건)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이송 건수 역시 서울은 일평균 4.9건으로, 전국 평균(3.0건)을 웃돌았다.

또 출동 건수를 인구 10만명당으로 환산했을 때를 보면 전남 25.0건, 제주 24.0건으로 전국 평균(18.1건)을 크게 상회했다.

소방청은 이번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구급서비스 수요와 업무 편차를 완화하기 위해 화재진압 차량과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펌뷸런스'(소방 펌프차에 구급 기능을 추가한 차량)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현장 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춘 인력을 선발·양성하는 '구급전문교육사' 제도를 확대 운영해 교육과 훈련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가장 심각한 중증 응급환자로 꼽히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율도 2020년 10.5%에서 지난해 11.7%로 상승했다.

아울러 중증 외상환자가 권역 외상센터로 이송되는 비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119 구급서비스의 개선 노력이 확인됐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소방청은 "전문의가 전화나 영상통화를 통해 구급대원과 직접 연결돼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필요한 처치를 지시하는 구급 의료지도 서비스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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