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피규어 AI’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사업 본격 추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G그룹, ‘피규어 AI’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사업 본격 추진

M투데이 2025-09-17 12:18:04 신고

3줄요약
피규어 AI가 개발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AI가 개발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LG그룹이 휴머노이드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 테크놀로지 벤처스(LG Technology Ventures)를 통해 피규어 AI가 최근 진행한 10억 달러 가량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투자했다.

이번 조달 라운드에는 엔비디아와 인텔, 퀄컴 벤추레스, 시세일즈포스, T모바일 벤추레스 등 쟁쟁한 멤버들이 참여했으며 LG 테크놀로지 벤처스의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파크웨이 벤처스 캐피탈에 따르면 피규어 AI의 현재 가치는 390억 달러로, 작년보다 가치보다 15배 이상 뛰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피규어AI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로 구동되는 새로운 AI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헬릭스(Helix)의 인식 및 추론 능력을 향상시키고 휴머노이드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하는 다중 모드 데이터 세트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분야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보스톤 다이내믹스와 테슬라,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엡트로닉(Apptronik) 등 10여개 업체들이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그룹은 게열회사 LG이노텍을 통해 지난해 2월 피규어 AI에 850만 달러를 투자했다. 당시 투자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제프 베조스회장 등이 참여, 관심을 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피규어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카메라 모듈 공급량과 가격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피규어 AI의 생산계획에 따라 2026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피규어 AI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두 팔과 두 다리를 갖추고 직립 보행하며 인간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위해서는 정밀한 공간 인식을 위한 고해상도 카메라가 필요하다.

LG이노텍은 현재 애플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피규어 AI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