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K-팝 레전드, 빅뱅(BIGBANG)이 돌아온다. 데뷔 20주년을 맞는 2026년, 빅뱅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완전체로 오른다.
현지 시각 16일 0시, '코첼라 2026 공식 라인업'이 발표됐다. 그 중심에는 지드래곤(G-DRAGON), 태양, 대성으로 구성된 빅뱅의 이름이 선명하게 자리하고 있다. 2026년 4월 12일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빅뱅은 자신들의 20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는 '빅뱅'이라는 그룹명으로 완전체 무대에 오르는 첫 공식 스케줄이기에 그 상징성은 더욱 크다. 빅뱅은 그간 K-팝을 단순한 장르가 아닌 하나의 문화 코드로 승화시키며 세계 음악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빅뱅의 음악은 트렌드를 이끌었고, 비주얼과 퍼포먼스는 늘 시대를 앞섰다.
올해 코첼라 라인업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카롤 지(Karol G) 등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글로벌 스타들이 이름을 올려 빅뱅의 합류는 그 자체로 세계 음악 시장에 던진 초대형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년 4월, 인디오 사막 위로 울려 퍼질 ‘Fantastic Baby’의 첫 비트는, 그 어떤 아티스트도 대체할 수 없는 빅뱅만의 시대를 다시 열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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