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크로아티아에서 진행 중인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경령은 17일(한국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예카테리나 베르비나(러시아·중립 출전)와의 대회 여자 자유형 55㎏급 결승에서 10-0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남자 자유형 57㎏급을 제패한 한청송에 이은 북한의 이번 대회 2번째 금메달이다.
오경령은 16강에서 미하엘라 사모일(루마니아·12-2 승), 8강에서 엘비라 카말로글루(튀르키예·14-7 승), 4강에서 우치다 소와카(일본·4-0 승)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7위' 오경령은 '8위' 베르비나를 가볍게 꺾고 지난 3월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국제 대회 포디움 정상에 섰다.
한편 같은 체급에 출전한 이혜림(충남도청)은 16강에서 올렉산드라 호메네츠(우크라이나)에 0-11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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