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시대 원당고분군, 진주 동부권 최대 규모 가야 봉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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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원당고분군, 진주 동부권 최대 규모 가야 봉토분"

연합뉴스 2025-09-17 11:4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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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경남도 발굴조사…가야·백제 교류 실증 '금동제 대장식구' 출토

원당 고분군 발굴현장 원당 고분군 발굴현장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7일 진주시 일반성면에 있는 원당고분군에서 국가유산청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열어 발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진주시가 국가유산청·경남도 예산지원을 받아 6세기 중엽 가야 석실 봉토분으로 알려진 원당고분군을 발굴했다.

도는 발굴조사를 통해 직경 13.4∼15.2m, 높이 1.2∼4.2m에 이르는 원당고분군이 진주 동부권 최대 규모 가야 봉토분이라고 확인했다.

또 길이 290㎝, 너비 208㎝, 두께 30㎝ 규모 고분군 개석(蓋石·뚜껑돌)은 현재까지 조사된 가야고분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이번 발굴에서 고배(高杯), 기대(器臺) 등 토기류와 함께 관고리, 금동제 대장식구(金銅製 帶裝飾具·허리띠 장식구) 등이 출토됐다.

도는 금동제 대장식구가 백제 사비시대 양식적 특징을 지녀 당시 가야와 백제 교류를 실증하는 자료로 판단했다.

도는 고분군 규모·양식, 출토 유물을 근거로 원당고분군이 단순한 지역 거점이 아닌, 남해안과 남강 유역을 잇는 내륙 교통로 요충지면서 6세기 중엽 가야가 동아시아 국제 질서 속에서 신라, 백제 등 다양한 세력과 교류했음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원당고분군 출토 금동제 대장식구 원당고분군 출토 금동제 대장식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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