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티빙이 한국프로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신예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17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올해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전체 대상자는 1261명으로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가운데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는다. 지명 순서는 2024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키움, NC, 한화, 롯데, SSG, KT, 두산, LG, 삼성, KIA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KBO가 2022년부터 매년 주관해 온 이 캠프에서는 지난해 15명의 선수가 지명됐으며, 이 중 3명이 1라운드에서 호명됐다.
트레이드를 통한 지명권 이동도 변수로 작용한다. 올해는 총 4장의 지명권이 타 구단으로 이동했다. 키움은 KIA로부터 1·4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고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3·4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에 따라 모든 지명권이 행사될 경우 키움과 NC는 각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나머지 구단은 11명씩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올해 드래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우완 강속구 투수들의 대거 등장이다. 시속 140km 후반에서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신인 투수 후보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상위 지명권을 가진 구단들의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티빙은 이번 드래프트 생중계뿐 아니라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전 경기 중계와 자체 기획 중계인 ‘티빙슈퍼매치’를 비롯해 오리지널 콘텐츠 '이대형의 크보랩', '찐팬구역2' 등을 제공하며 야구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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