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동안 단순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카드'가 최근에는 여러 혜택들을 제공하는 재테크 용도에 이용되는 추세다. 다만 카드 종류 혹은 방법 등에 따라 선사하는 혜택이 천차만별. 이에 보다 폭 넓고 다양한 혜택을 위해선 카드 사용을 위한 '치트키'가 필요하다. '카드 치트키'를 통해 쏟아지는 카드사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만을 선정해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치트키 주인공 △하나카드 △BC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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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두번째 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 출시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의 두번째 PLCC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이하 Day)'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Day' 카드는 학원, 병원, 통신, 아파트 관리비, 쇼핑, 보험, 커피, 골프 등 8대 생활밀착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하나카드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시 각 영역별 5000원, 통합 월 3만원까지, 전월 이용실적 100만원 이상 시에는 영역별 1만원, 통합 월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연간 최대 60만원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원이다.
이번에 선보인 토스뱅크의 두 번째 PLCC 상품인 'Day'는 소비가 집중되는 생활 필수 영역에서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함으로써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자신의 소비 성향에 따라 '폭넓은 할인(Wide)'과 '생활밀착 집중 할인(Day)'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Day'는 토스뱅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부터 이용, 혜택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31일까지 'Day' 카드 최초 발급 고객에게 연회비 2만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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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AI 기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접목
BC카드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에 접목해 고객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 BC카드
BC카드는 2017년부터 금융업계에서 RPA 활용을 선도하며 카드 발급, 정산,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왔다. 현재까지 총 135건의 RPA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약 7만 시간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를 접목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업무에 즉시 적용해 금융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융당국 민원처리 시스템'은 금융당국에 접수된 BC카드 접수 민원을 RPA가 자동 수집하고 자체 개발 AI기술을 통해 내용을 분류·요약한 뒤 즉시 관련 부서로 배정한다. 이를 통해 민원 해결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돼 소비자 보호 활동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가맹점 부실징후 사전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RPA가 인터넷 포털·뉴스 등 외부 정보를 자동 수집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가맹점 위험 신호를 조기 포착하고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부실 가맹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리스크 관리 혁신을 동시에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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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2025 추석 조이풀 페스티벌' 실시
KB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아 고객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2025 추석 조이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0만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며, KB Pay 쇼핑에서는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착한소비 상생특별관'을 운영한다. 또한 전통시장 결제 시 10% 캐시백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 KB국민카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환경 캠페인도 병행된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6곳에 친환경 생분해 봉투 100만장과 장바구니 2만개를 무상 지원한다. 추석 명절 기간에는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풍성하다. 여행·쇼핑 관련 행사에 응모하면 포인트리와 KB Pay 머니, 상품권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한가위 리프레쉬 여행 지원금' 행사에서는 최대 20만 포인트리를, KB Pay 여행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TRAVEL Preset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명절 지갑 보호금' 이벤트에서는 총 3000명에게 KB Pay 머니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주요 유통 채널과 제휴한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물세트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20%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고객 실질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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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이태원 일대 '2025 다빈치모텔' 개최
현대카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을 아우르는 대표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로, 아트·패션·뷰티·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확장해 총 39개 팀이 참여한다. '대한민국판 SXSW'로 자리매김한 다빈치모텔은 개막 전부터 예매가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 현대카드
올해 다빈치모텔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유희열 안테나뮤직 대표의 대담, 코미디언 이수지의 신개념 토크, 스타 작사가 김이나의 강연 등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힙합 그룹 m-flo, 인디 록 밴드 웨이브 투 어스, 국립무용단 최호종 안무가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열기는 이태원 거리로 확장된다. 올해는 무료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화했다. '오픈 라디오' 부스에서는 출연 아티스트 인터뷰와 플레이리스트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으며, 거리 곳곳에서 인디 뮤지션들의 버스킹이 펼쳐진다. 또한 브랜드 숍에서는 커피 클래스, 패션 스타일링, 전기차 시승, 위스키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워크숍이 운영된다.
현대카드가 큐레이션한 팝업 스토어와 제휴 매장도 풍성하다. 올리브영, 메이커스 마크, 바른생각 등 10개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40여개의 협업 브랜드와 레스토랑·바에서는 특별 메뉴와 굿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다빈치모텔 예약권 소지자는 F&B 매장에서 전 메뉴 10% 할인과 매장별 특별 경험을 누릴 수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