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카오 등 하반기 세 자릿수 공개 채용 나서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입되면서 개발자의 설 자리가 없다는 위기론이 나오지만 정보기술(IT) 업계는 올해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토스는 올해 하반기 커머스 전 직군 세 자릿수 규모 경력 공개 채용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서버 개발자, 프론트엔드(FE) 개발자, 데이터 분석,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ML) 엔지니어, 상품기획자(MD),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9개 직군이다.
채용은 오는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하고 이후 직무 인터뷰, 컬쳐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직군에 따라 일부 지원자는 과제나 코딩 테스트를 거칠 수 있다.
특히 카카오[035720]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 서비스, 디자인 등 전 직군에 걸쳐 그룹 단위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카카오, 카카오게임즈[293490],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377300]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하고 테크 직군은 코딩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이번 채용은 AI 네이티브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세 자릿수 대규모 인원을 충원한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시대에 주니어 개발자는 필요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AI 시대에 준비된 개발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그들을 찾아낼 것인가로 바꿔야 한다"고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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