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2m38로 높이를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2차와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2m36을 넘은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의 몫이었다.
한국 육상 최초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우상혁은 첫 금메달은 실패했으나,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2개를 따내는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은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금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결선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은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성과는 오늘까지만 만족하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달리겠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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