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 소비자 피해 되풀이…피해구제 5%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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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소비자 피해 되풀이…피해구제 5% 못 미쳐

이데일리 2025-09-17 10:4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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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명절 기간 과일·고기 등 제수용품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피해구제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 등 가격안정 위주 민생대책을 내놨으나, 소비자 피해구제책 또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설·추석 명절 기간 접수된 제수용품 관련 상담은 총 5644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피해구제로 이어진 건수는 270건, 4.8%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 1813건 중 92건(5.1%) △2024년 2655건 중 130건(4.9%) △2025년(~8월) 1176건 중 48건(4.1%)이다.

상담 유형별로 보면 품질·애프터서비스(A/S) 불만이 2435건(43%)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39%)과 허위·과장 광고(5.8%)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과일류(2370건), 고기류(1613건), 어패류(496건), 쌀(448건) 순으로 나타났다.

추 의원은 “명절이라는 특수 상황을 노린 소규모 업체나 온라인 판매업체가 많아 피해구제가 쉽지 않고, 최근 농축수산물·가공식품·외식 등 먹을거리 물가가 높게 오르고 있어 피해 발생 시 국민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피해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가격 안정뿐만 아니라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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