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 개최
40여 기업 고객 초청 인도 시장과 남아시아 비즈니스 현황 소개
기업금융 각 분야별 전문가와 외부 초청 연사 강연
[포인트경제] SC제일은행은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기업 고객을 초청해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40여 개 기업의 자금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기업자금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주요 진출 시장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마크 트라우트만 SC그룹 무역금융 기업영업 총괄 헤드
포럼에서는 ‘인도 시장에 대한 현황과 규제 및 스테이블코인의 변화와 발전’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의 자금관리 트렌드와 무역금융 환경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SC그룹과 SC제일은행의 전문가들, KOTRA, SWIFT Korea의 외부 초청 연사들은 인도와 남아시아 지역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고려사항, 디지털 자산 적용 사례, ISO20022 도입에 따른 SWIFT 변화와 무역환경 변화, 무역금융 혁신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SC그룹 및 SC제일은행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무역금융과 자금관리 솔루션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금관리 시장과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했다.
SC그룹 무역금융 기업영업 총괄 헤드 마크 트라우트만은 환영사에서 “미국의 관세 전쟁과 기준금리 인하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질서 속에서 SC그룹은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는 ‘성장을 선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도의 금융 프런티어를 탐험하고,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기업 금융의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하반기 한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경제는 점차 개선된다”며 “정부의 정책 지원이 내수를 뒷받침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출이 경기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낮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져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하는 성장세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내수 회복이 본격화되지 않아 수요 압력에 따른 물가 상승은 제한적이며, 내년 경제는 성장률 개선과 함께 물가 압력 완화 국면이 지속된다”고 진단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SC그룹 디지털자산 담당자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전망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SC그룹이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합작사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 신청에 나선 사실과 관련해 발표자와 참여 기업 간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다.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그룹 총괄 헤드(부행장)는 “SC그룹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여러 거점과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적이고 선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은행으로, 언제든 기업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최근 인도 GIFT 시티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SC그룹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은 이번 행사에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유익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그룹 총괄 헤드
SC제일은행은 전 세계 50여 개 시장에 걸친 SC그룹의 국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초에는 SC그룹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주요 기업 및 금융회사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전망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RB)’을 개최한다. 또한 기업금융 분야별 강점과 차별화된 솔루션, 주요 관심 시장의 최신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Treasury Leadership Forum(TLF)’ 등 특정 주제 포럼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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