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연속 상승 기록도 11거래일에서 멈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6.78포인트(p,0.78%) 떨어진 3422.8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79p(0.46%) 내린 3433.8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점도표(금리 전망) 결과를 기다리며 경계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0억원, 3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44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55p(0.27%) 내린 4만575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2p(0.13%) 밀린 6606.76, 나스닥종합지수는 14.79p(0.07%) 하락한 2만2333.96에 장을 끝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더 나아가지 못하고 숨 고르기를 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은 혼조였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은 1% 이상 밀렸지만, 아마존과 메타는 1%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창업자의 1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효과로 2.82%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2.02%)와 SK하이닉스(-3.59%)는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7%) 기아(-0.35%)두산에너빌리티(-3.48%) 셀트리온(-0.44%) 등은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1.57%) KB금융(0.25%) HD현대중공업(0.20%) 현대차(0.2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p(0.28%) 내린 849.42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9p(0.20%) 내린 850.15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 421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007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01%) 펩트론(-1.00%) 파마리서치(-1.27%)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등은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82%) 에코프로(1.63%), 에이비엘바이오(0.3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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