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전동킥보드 화재 대응 검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성화재, 전동킥보드 화재 대응 검증

직썰 2025-09-17 10:24:28 신고

3줄요약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삼성화재]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삼성화재]

[직썰 / 임나래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경기도 여주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등과 함께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PM) 보관·충전 구역의 실물 화재 실험을 했다.

실험은 PM 보관소 배터리 화재 위험 대응을 위해 삼성화재가 지난 4월 출범한 민·관·학 협력 플랫폼 ‘사회안전망 The LINK’의 참여 기관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활동이다.

최근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사용이 증가해 공동주택·상가 등 건물 외벽에 안전조치 없이 설치된 PM 보관·충전 구역이 늘고 있다. 이 경우 초기 발화가 외벽 마감재를 따라 빠르게 확산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험은 실제와 유사한 필로티 구조에 PM 보관소를 설치하고 전기자전거 배터리에 열폭주를 유도해 화염 확산 및 전파 경로를 관찰하며 진행됐다. 그 결과 안전대책이 없는 보관소는 화염이 외벽 단열재를 따라 빠르게 확산된 반면, 불연재 보관소 설치와 외벽과의 이격 등 안전조치를 적용한 경우 화염 확산이 크게 지연됐다.

최영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소장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이 제도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연구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함승희 서울시립대 방재공학과 교수는 “PM 보관소의 방호대책이 화재 확산 방지에 효과적임을 실험으로 입증했다”며 “관련 안전기준 정비와 제도 개선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