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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난 16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이 139개국 중 종합 4위,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8년 12위에서 2020년 10위, 2021년 5위, 2022년 6위, 2023년 10위,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올랐다.
이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으로 10위권 내에 들며, 높은 혁신 역량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혁신지수(GII)는 WIPO, 유럽경영대학원(INSEAD), 미국 코넬대 등이 WIPO 회원국을 대상으로 미래 경제 발전 등의 주요 원동력이 되는 혁신 역량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평가는 △제도 △인적자본·연구 △인프라 △시장 고도화 △기업 고도화 등 투입부문 5개 분야를 비롯해 △지식·기술 산출 △창의적 산출 등 산출부문 2개 등 모두 7개 분야, 78개 세부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올해 한국은 투입부문에서 4위, 산출부문에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는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78개 세부지표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출원,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중 정부 온라인 서비스, 기업의 연구역량 등 3개 지표에서 세계 1위로 평가됐으며, GDP 대비 국제특허(PCT)와 디자인 출원도 세계 3위의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순위를 보면 스위스가 1위를, 스웨덴과 미국, 한국, 싱가포르, 영국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10위, 일본은 12위에 머물렀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이 높게 평가된 것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써 온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 노력이 활발한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혁신 성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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