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5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설계아이디어와 BIM 부문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미래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이공계 인력들의 업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설계 278개팀, BIM 32개팀 등 총 310팀이 참가했다. 산업계·학계 및 BIM 전문 소프트웨어기업 등 외부 전문가들의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현장평가와 시상식을 연계해, 대상과 우수상 수상작을 현장에서 최종 확정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Smart Lift System: 갱폼 통신 오류 방지 기술'의 폼클렌징팀(대학부)과 '동선기반 냉난방 최적화 시스템' New CiTy팀(고등부)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BIM 부문에서는 '우면-용산 구간 복합지하터널 및 배수터널 설계 자동화 프로젝트'의 BIMBY팀이 대상을, '산본천 복원 통합하천사업 BIM 설계'의 Be Bim팀이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상을 받은 24개팀에는 총 상금 4410만원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엔지니어링 기업 채용 우대 및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선행기술 조사비용 지원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창의력이 선배 세대의 성취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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