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권성동 구속영장 발부 불가피…국힘에 오히려 결속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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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권성동 구속영장 발부 불가피…국힘에 오히려 결속 명분"

모두서치 2025-09-17 09:5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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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속영장은 발부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김 의원은 "사법부가 법률과 양심만을 기준으로 독립적으로 판단한다면 이번 권 의원 사건은 영장 발부가 불가피한 사안"이라면서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대부분 영장발부를 예상하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언론에 공개된 '통일교 1억 원 관봉권'과 관련한 권 의원의 의혹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께서 알고 계신 보도된 것만 하더라도 범죄 혐의의 중요성, 상당성, 증거 인멸의 우려성 세 개 다 입증이 된 것 같다. 그렇다면 법관의 법률과 양심에 따른 판단을 한다면 당연히 영장이 발부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의원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금품 쇼핑백'을 받았다는 의혹에 '넥타이였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는 "뭘 많이 받으셨다. 넥타이도 비싼 건 엄청 비싸던데. 저는 맨날 쿠팡 넥타이 맨다"라며 꼬집기도 했다.

특히 권 의원 보좌관이 특검 조사 직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진술 내용을 확인하려다 택배기사에게 잘못 전화를 건 일에 대해서는 "명백한 증거 인멸 시도"라며 "'너 이렇게 진술해'라고 만들어 가는 부분들. 원래 그런 것들은 수사기관에서 매우 안 좋게 본다"라고 말했다.

다만 권 의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더라도 국민의힘에 미칠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원은 "당 내부에서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정치 탄압 프레임을 내세워 대여(對與) 투쟁의 명분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권을 잡은 국민의힘 주류 세력은 그 당권을 공고히 하고 또 지지층을 집결해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서 진영 논리를 더 공고해야 하고 진영 전쟁을 일으켜야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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