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29)이 더블헤더 1차전에서 멀티히트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38에서 0.246(130타수 32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은 특히 9월 애틀랜타 이적 후 46타수 14안타, 타율 0.304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0-2로 뒤진 4회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마이클 해리스의 안타로 3루를 밟았고, 엘리 화이트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이 이닝에만 5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내야 뜬공으로 잡혔지만, 8회 다시 우전 안타로 출루해 후속타자들의 연속 안타 속에 추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애틀랜타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8승 8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는 이날 이어서 워싱턴과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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