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정보 연동으로 매장운영 관리 효율화
영수증 인증 없이도 리뷰 가능
[포인트경제] 네이버가 POS(판매관리시스템 단말기)와 스마트플레이스 연동 서비스를 확대해 음식점 현장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의 적용 범위를 넓혔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4개 POS사 연동 플레이스 플러스 확대
플레이스 플러스는 POS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방문 및 결제 데이터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연동해 사업주가 매장 운영 현황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에 업체 등록한 사업주에게 매장 운영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지난 6월 OKPOS, 페이히어, 페이앤스토어 등 3개 POS사와 연동을 시작했으며, 9월부터는 easyPOS까지 추가해 총 4개 주요 POS사와의 데이터 연동을 완료했다. 해당 POS를 사용하는 음식점 사업주는 각 POS사를 통해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를 신청해 매장 현장 정보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스 플러스는 POS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순매출, 유입경로, 메뉴별 매출 비교 등 온·오프라인 통계 데이터를 제공해 매장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식당의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는 주간 결제량이 많은 메뉴, 인기 방문 시간대, 평균 결제 금액 등 방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핵심 정보가 노출된다. ‘성수 맛집’ 등 특정 키워드 검색 결과에 해당 정보가 반영되며, 현장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임을 알리는 ‘place+’ 배지도 표시된다.
이용자는 POS 데이터를 통해 반영된 정확하고 생생한 식당 정보를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음식점 선택 시 보다 풍부한 검색 결과를 얻는다. 플레이스 검색에 노출되는 POS 기반 상세 데이터는 가게의 특징과 현장 상황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이용자의 방문 의사를 높인다. 이에 따라 사업주의 매출 확대에 기여한다.
또한 POS 결제 내역을 활용해 영수증 인증 없이도 간편하게 리뷰 작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양질의 리뷰가 빠르게 축적되고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업주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유니온포스를 시작으로 연동 가능한 POS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업체 수를 늘린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은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연동해 사업주에게는 매장 운영 효율화를, 이용자에게는 정확하고 풍부한 현장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플러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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