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평균 주가, 사상 첫 4만5000엔 돌파
늦더위 계속…곳곳에서 35도 이상 폭염
항구에 집결한 일본 수출용 차량들/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미국, 일본산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업계 여전히 ‘부담’
NHK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6일 일본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된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했다. 일본산 자동차의 기본 관세율은 원래 2.5%였으나, 지난 4월부터 25%의 추가 관세가 붙어 총 27.5%까지 올랐던 바 있다. 이번 인하로 부담이 일부 완화됐지만, 여전히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 닛케이 평균 주가, 사상 첫 4만5000엔 돌파
지난 16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가 장중 한때 4만5000엔을 돌파하고, 종가도 4만4902엔27전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 늦더위 계속…곳곳에서 35도 이상 폭염
지난 16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교토 36.7도, 나고야 35.6도, 오사카 35.5도 등 주요 도시에서 폭염이 나타났다. 특히 오이타현은 올해 들어 62번째 폭염일을 기록해 일본 내 최다 기록과 같아졌다. 일본 기상청은 17일에도 수도권과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36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 ‘열사병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냉방기 사용, 수분·염분 보충 등 철저한 건강 관리로 온열 질환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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