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 암살 루이지 맨지오니 테러 혐의 '무죄'

 

루이지 맨지오니는 테러리즘 혐의로 1급 살인죄와 2급 살인죄를 주로 재판에 회부됐는데, 이 중에서 1급 살인죄에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루이지 맨지오니가) UHC와 전반적인 건강 보험 업계에 대해 적의를 가지고 행동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이나, 이것이 '시민 사회를 위협하거나 동요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보이긴 어려우며, 그런 목표를 갖고 있었다는 증거 또한 불충분하다."라고 그레고리 카로 판사가 판결했습니다.

 

루이지 맨지오니는 앞서 위조 신분증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다만 이게 루이지 맨지오니가 완전히 자유로워졌다는 뜻은 아니고, 2급 살인죄에 대해선 테러 혐의만 벗었을 뿐이며, 아직 범행에 사용한 총기(불법 취득, 불법 개조)에 관한 혐의도 재판 중입니다.

 

적어도 '천룡인을 감히 건드린 죄'로 사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초기 관측에선 크게 벗어나게 된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