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레드포드, 89세로 타계 “스타 파워로 진지한 주제를 대중에게 알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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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레드포드, 89세로 타계 “스타 파워로 진지한 주제를 대중에게 알린 배우”

메디먼트뉴스 2025-09-17 07: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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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 환경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가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뉴욕타임즈는 그가 단순히 스타에 머물지 않고 영화와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친 ‘전설적인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를 “스크린의 우상에서 감독이자 활동가로 변신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신문은 그가 단순히 대중적 인기를 넘어, 정치적 부패와 같은 진지한 주제를 영화로 다루며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의 강력한 스타 파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한때 할리우드의 ‘섹스 심볼’로 불렸지만, 자신의 명성을 환경운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활용했다. 또한, 그는 할리우드 시스템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추구했으며, 자비로 ‘선댄스 영화제’를 창설해 독립영화들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배급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감독으로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그의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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