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파오 입은 중국인들, 성산일출봉서 단체 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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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파오 입은 중국인들, 성산일출봉서 단체 춤 [영상]

이데일리 2025-09-17 05:5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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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국인들이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이 목격됐다.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여성 10명이 성산일출봉 동암사 인근에서 춤을 추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산일출봉에서 단체로 춤추는 중국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여성 10명이 성산일출봉 동암사 인근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진달래 빛 치파오를 똑같이 입고 미리 연습한 듯 중국 음악에 맞춰 같은 동작을 춘다.

여성들 뒤로 ‘예술단’이라고 쓰인 빨간색 현수막을 든 남성들이 보이고 앞에서는 마치 대열을 정비하듯 한 남성이 여성들을 바라 보고 있다.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여성 10명이 성산일출봉 동암사 인근에서 춤을 추고 있다. (영상=사회관계망서비스)


영상이 확산하며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한 한국인 유튜버가 백두산 천지에 올라 애국가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다 중국 공안에 태극기를 빼앗기고 조사를 받은 뒤 ‘추후 같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일이 있었는데 이 일화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았다. 현재 백두산은 중국이 75%, 북한이 25%를 관할하고 있으며 천지는 약 54.5%가 북한 소유다.

누리꾼들은 “백두산에서는 태극기도 못 꺼내는데 제주도에서는 난리다” “남의 나라 와서 왜 저러는 걸까” “그냥 춤추는 거면 괜찮은데 노래 크게 틀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등 의견을 내놨다.

우도에 설치돼 논란이 일었던 오성홍기. 주변으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조형물들도 놓여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또 지난 7월 제주시 우도면 하고수동해수욕장 인근 해변에 한국계 중국인인 조선족이 오성홍기를 설치하고 중국인이 좋아하는 연꽃 모형 조화를 갖다 놓았던 일을 떠올리며 “도대체 남의 나라에서 왜 자꾸 저러는 거냐”는 비판도 잇따랐다.

반면 일부는 “한국 사람들도 미국 같은 해외 가서 태권도 하고 그러는데 그거랑 비슷한 것 아니냐” “요즘 중국 사람들 단체 관광하면서 명소에서 저렇게 춤추는 게 유행이라더라” “그냥 촬영용 같다” 등 반응도 보였다.

한편 지난 1월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 7608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130만 4359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68.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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