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카페에서 지역 특산품인 페니번 버섯을 활용한 독특한 커피 메뉴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카페는 지난해 커피와 페니번 버섯을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페니번 버섯은 매년 6월에서 9월 사이에 재배되며 중국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지역 특산품이다.
카페에서는 '페니번 버섯이 올라간 치즈 아메리카노'와 '페니번 버섯 귀리 우유 라떼'를 각각 23위안(약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카페 직원은 "하루 평균 50~70잔이 판매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음료를 맛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메뉴는 버섯과 커피를 결합한 시도 중 하나다. 이전에는 블랙 트러플 커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윈난성 전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섯과 달리 버섯 커피는 여전히 대중화되지 않은 메뉴다.
쿤밍 지역 카페 주인들은 새로운 메뉴 연구와 개발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페니번 버섯 외에도 발효 두부 라떼, 아이스 굴 아메리카노 등 지역 특산품을 커피와 접목한 메뉴 출시를 시도하는 추세다.
스타벅스 차이나도 지난해 설날을 맞아 돼지고기 라떼를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만 페니번 버섯 가격이 매년 변동하기 때문에 카페 측은 내년에도 이 음료를 계속 판매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페니번 버섯은 ㎏당 40~80위안(약 7800원~9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버섯 커피를 맛본 소비자들은 "정말 맛있다"며 호평을 남겼다. 일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버섯으로 커피를 만들기에는 재료가 너무 귀중하다", "좋은 음식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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