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오스틴·박동원 홈런 쾅’ 대포 앞세운 LG, 매직 넘버 8로 줄였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 /사진=LG 트윈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 하나 더 줄였다. 

LG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선두 LG는 81승 3무 50패로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 8로 만들었다. 2위 한화 이글스(77승 3무 54패)와 승차는 여전히 3경기다.

2연패에 빠진 KT는 66승 4무 64패를 기록하게 됐다. 4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5위 삼성 라이온즈(67승 2무 65패)와의 승차가 없어졌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2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빠르게 강판됐다. 하지만 이후 불펜진으로 버텼다. 타선에서 오지환이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동원도 스리런포를 쏘아올렸고, 오스틴 딘도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으로 흔들렸다. 헤이수스는 시즌 9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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