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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당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심판원 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직자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당의 윤리 규범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며 “중징계에 해당하는 당원 자격 정지 1년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7시간 넘게 진행됐다. 최 전 원장에 대한 징계는 17일 당 최고위원회 보고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조국혁신당 대전·세종시당 행사 강연에서 혁신당 내부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분이나 될까. 남 얘기를 다 주워듣고 떠드는 것” 등의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최 전 원장은 “자숙하고 성찰하겠다”며 당 교육연수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최 전 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가까운 ‘친조국’ 인사로 분류된다. 최 전 원장이 대표를 맡았던 열린민주당은 2022년 1월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했다. 그는 민주당에 합류한 이래 발언 논란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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