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 터뜨리겠다” 신고에 수원 초등학교 330명 우르르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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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터뜨리겠다” 신고에 수원 초등학교 330명 우르르 대피

이데일리 2025-09-16 22:4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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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기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29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16일 수원권선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신고하기’ 란에 “A 초등학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뒤 해당 초등학교에 있던 교직원과 학생들 330여 명을 외부로 대피시켰다.

관계 당국이 약 1시간 40분 동안 내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신고자를 추적한 결과 해당 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고자로 지목된 학생이 실제로 글을 작성했는지, 명의가 도용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경찰과 협력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학생과 교직원을 긴급 대피시키고 군·경찰이 학교 내부를 수색했으나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를 대상으로 한 허위 협박은 단순 장난을 넘어 학생·교직원·학부모 모두에게 극심한 불안을 가져온다”며 “이번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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