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매상 매출이 8월에 전 달보다 0.6% 늘어 7320억 달러(1012조 원)를 기록했다고 16일 미 상무부 센서스국이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매상 매출은 미국 민간 소비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또 민간 소비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은 미국 전체 국민총생산(GDP)의 70%를 점하는 핵심 경제활동이다. 즉 소매상 매출 규모는 미 GDP의 20% 정도다.
6월에도 0.6% 증가했던 소매상 매출은 7월 수정치가 0.6% 증가로 나왔으며 여기애 8월 0.6% 증가가 이어졌다. 최근 관세 조치에도 민간소비가 활기차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에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소매상 매출을 포함하는 민간소비의 PCE 규모는 6월 0.3%, 7월 0.5% 각각 증가했다. 8월 분은 월말에 발표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미 GDP는 1분기에 마이너스 0.5% 역성장했으나 2분기(4월~6월)에 3.3%(연율환산) 플러스 성장했다.
이날 발표된 소매상 매출은 거의 대부분이 상품 판매이고 유일하게 식당과 주점 부문만 서비스에 속한다.
전체 소매상 매출은 전월 대비 0.6% 전년도 대비 5.0% 증가했고 식당과 주점 분야는 995억 달러(137조원)로 월간 0.7%, 연간 6.5% 늘었다.
식당 주점의 서비스를 뺀 상품판매의 본격 소매상 매출은 6325억 달러로 월간 0.6%, 연간 4.8% 증가했다.
상품판매 소매상 중 가장 규모가 큰 자동차 및 부품 부문은 1336억 달러로 0.5% 증가했으며 그 다음 부문인 온라인 상품판매는 1298억 달러로 월간 2.0% 및 연간 10.1%의 큰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7월의 총 민간소비(PCE) 규모는 연율환산으로 20조 8000억 달러였고 이 중 상품은 6조 4800억 달러, 서비스는 14조 310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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