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원격 셋업은 소재 믹싱, 조립 및 후공정, 서버 구축 등 배터리 핵심 공정 전반에 적용된다. 현지 미국인 근로자가 장비를 설치하고, 한국 본사와 협력사 직원이 CCTV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세부 지침을 제공하는 식이다.
최근 300여 명의 한국인 전문 인력이 구금되면서 건설 작업이 전면 중단된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미 비자 발급 지연 등 잠재적 리스크를 감안해 원격 근무 방식을 검토하다가 이번 구금 사태로 본격 실행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11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적자다.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5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취항하며 국내 LCC 중 처음으로 유럽 하늘길을 개척했다. 이후 파리(프랑스), 로마(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프랑크푸르트(독일) 등 4개 노선도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 받아 운영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오후 2시에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후 6시 37분께 종료됐다.
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 측에선 수사팀장을 비롯한 검사 3명이 심사에 투입됐다. 이들은 160여쪽 분량의 의견서를 미리 제출했고 130여쪽의 프레젠테이션(PPT) 자료를 활용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의안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금융위원회 설치법과 은행법 등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감위는 금융회사 임원 징계 권한 등을 조정하게 된다.
현재 금감원장은 은행·보험사 CEO 등 임원에게 중징계로 분류되는 '문책경고'를 내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문책경고 이상 제재는 모두 금감위가 하게 된다.
금융회사 직원 '면직' 제재 권한도 금감원장에서 금감위로 넘어간다. 금감원이 담당하던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내용은 금소원이 맡는다. 금소원은 금융상품 판매·광고 등에 대한 검사권과 제재권도 갖는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16일 현대차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올해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4만2479명) 중 3만6208명(투표율 85.2%)이 참여해 과반인 52.9%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
올해 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명절 지원금, 여름 휴가비, 연구능률향상 수당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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