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71만7천여마리 추가 폐사…피해액 51억1천만원 추정
5일만에 71만7천여마리 추가 폐사…피해액 51억1천만원 추정
(창원·남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지난달 말 적조 특보 발령 후 양식장 105곳에서 방어·고등어·감성돔·농어·참돔 등 양식어류 196만2천307마리가 누적 폐사했다고 16일 밝혔다.
누적 폐사량 124만5천여마리를 기록한 지난 11일 이후 5일 만에 71만7천여마리가 추가 폐사했다.
남해군 양식장 37곳에서 127만7천956마리, 통영시 양식장 35곳에서 19만5천348마리, 하동군 양식장 22곳에서 20만3천903마리, 거제시 양식장 9곳에서 26만1천100마리, 사천시와 고성군 양식장 각각 1곳에서 각각 1만2천마리가 폐사했다고 어민들이 신고했다.
도는 피해 금액을 51억1천217만5천원으로 추산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적조 예비 특보를 시작으로 경남 서부 연안에 적조 특보를 올해 처음 발령했다.
이후 남해군, 하동군 일대 양식장을 중심으로 폐사가 발생하다 통영시, 거제시, 사천시, 고성군 양식장까지 피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황토 1만3천430t, 인력 9천242명, 선박 4천258척, 중장비 582대 등을 누적 동원해 방제 작업 중이다.
오는 17일에는 황토 260t, 인력 91명, 선박 40척, 중장비 3대를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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