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서희건설 귀금속 의혹' 관련 함성득 교수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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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서희건설 귀금속 의혹' 관련 함성득 교수 참고인 조사

모두서치 2025-09-16 19:3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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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6일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함 원장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 여사와 만나는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희건설 목걸이 등 귀금속 공여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함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측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건설 측과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연결해 준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22년 3월께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김 여사를 만나 6000만원대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선물했다고 특검에 자수했다. 이를 포함해 총 1억원대의 귀금속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같은 해 6월 나토 순방 당시 이 장신구들을 착용한 바 있다.

이 회장은 귀금속을 김 여사에게 선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의 인사를 청탁한 사실도 자수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사위가 윤 정부에서 일할 자리가 있는지 알아봐달라는 취지로 부탁했고, 곧이어 같은 해 6월 사위인 박 전 검사는 한덕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특검은 김 여사가 목걸이를 선물받은 대가로 박 전 실장의 인사에 개입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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