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근 캄보디아 스캠센터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16일 오후 5시부로 캄보디아 내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및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여행경보 상향은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주로 발생해온 수도 프놈펜 및 시하누크빌주(州), 캄폿주 보코산 지역과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지역에 위치한 바벳시(市)가 대상이다.
프놈펜시에는 2단계(여행 자제), 시하누크빌주와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캄보디아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가 내려진 지역은 프놈펜,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시하누크빌주,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주 등이다.
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1단계(여행유의) 경보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들은 방문을 취소·연기해 주기 바란다"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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