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16일 인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옹진군 백령도 농경지 27필지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농경지에 빗물이 들이치고 벼 절반가량이 쓰러져 옹진군 관계자들이 현장에 투입돼 물을 빼냈다.
부평구 삼산 유수지체육관 둔치 주차장과 계양구 서부 간선수로 2곳의 출입이 차단됐고 승기천과 장수천 등 시내 하천 12곳도 통제됐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옹진군 대청도 110㎜, 연수구 송도동 28.5㎜, 서구 경서동 24.5㎜ 등이다.
인천 내륙과 옹진군에 발령된 호우주의보는 오후 3시 30분께 모두 해제됐다.
hw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