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해 철도차량 입환작업을 중점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입환작업은 열차를 조성하기 위해 차량을 연결 및 분리하거나 이동하는 작업을 말한다. 특히 코레일은 입환작업에서 작업자의 부상을 막기 위해 수동 방식의 선로전환기를 전기식 자동 방식으로 개량하고 있다.
코레일은 현재까지 괴동·석포역 등 13개역의 선로전환기 69개(틀) 교체 완료하고 올해까지 오봉역 등 4개역의 30틀을 개량할 예정이다.
작업자의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을 보완했다. 안전펜스 설치, 선로변 지장물 제거 등 안전한 이동통로를 구축하고, 의왕·부산진역 등 18개역에 조명시설을 추가해 야간작업 시 적정 시야가 확보되도록 작업장 조도를 개선했다.
특히 소속장의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입환작업을 월 1회 이상 모니터링한다. 이례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입환을 하지 않는 역까지 포함해 지난 2022년부터 입환작업 절차 교육을 정례화했다.
또한 지난 12일 수색, 오봉, 대전조차장, 제천조차장, 도담, 부산신항, 부산진 등 주요입환역의 역장이 참석해 입환 작업자의 안전확보 대책과 실제 작업현장의 불안전 요인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입환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실제 작업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해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