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마운자로' 돌풍…출시 일주일 만에 '위고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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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마운자로' 돌풍…출시 일주일 만에 '위고비' 추월

모두서치 2025-09-16 17:4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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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가 출시 일주일 만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처방 점검 건수 1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경쟁 제품인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출시 첫 달 DUR 점검 건수를 웃도는 수치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가 출시된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DUR 점검은 총 1만8579건으로 집계됐다.

DUR은 약을 처방·조제할 때 병용, 연령, 임신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의·약사의 DUR 점검은 실제 처방전 발행·조제 및 복용 여부와는 다르다.

다만 비만 치료제는 비급여 품목으로 건강보험통계를 집계할 수 없어 DUR을 통해 처방 동향 및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다.

마운자로의 DUR 점검 건수는 출시 첫 날 1419건을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누적 1만1566건 점검으로, 위고비 출시 첫 달 DUR 점검 건수를 넘어섰다.

위고비는 지난해 10월 15일 국내에 출시됐다. 같은 달 31일까지 17일 동안 위고비의 DUR 점검 건수는 1만1368건이다.

위고비는 출시 이후 DUR 점검 건수가 꾸준히 늘어났다. 월별로 ▲올해 1월 2만2051건 ▲2월 3만1512건 ▲3월 4만7597건 ▲4월 7만666건으로 증가하더니, 5월에는 8만8895건으로 급증한 뒤 현재까지 8만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위고비보다 앞서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삭센다'는 위고비 출시 이후부터 DUR 점검 건수 감소세를 보였다.

서 의원은 "출시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추세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마운자로 처방 건수가 출시 2주가 안 돼 위고비의 파급을 뛰어넘었다"며 "마운자로 부작용 사례는 아직 집계 중이나 신약인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비만과 당뇨 치료제로 안전히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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