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글로벌 수소산업 선도도시를 위한 ‘2025 인천 미래에너지 포럼’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산업 중심의 수소경제 정책 청사진을 제시하고 민·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인천대학교 등 관련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현장에는 지자체와 에너지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소버스 보급 대수도 1위다. 시는 수소 전문기업 육성,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으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을 미래에너지 정책·기술·사례 세션으로 첫 세션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과정 수소의 역할과 청정수소 비축정책을 논의했다. 이어 기술 세션에서는 무탄소 연료 기반 발전소의 안전성, 수소연료전지산업의 발전 방향, 대용량 수소 운송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사례 세션에서는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청정 수소발전 추진 현황 등을 발표했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인천이 가진 에너지 인프라와 혁신 역량을 국내외와 연계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한다면 인천은 수소산업 선도 도시를 넘어 글로벌 수소경제를 이끄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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