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사줄게” 화성서 하굣길 초등 여아 유인하려 한 70대 검거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초등학생 3명을 유인하려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30분께 화성 향남읍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하굣길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 3명에게 “인형을 사주겠다”면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이들이 싫다고 하자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귀가 후 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고 이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A씨 신원을 특정, 임의 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