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업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건 민선 8기 수원특례시가 출범 3년여 만에 20호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정보기술(IT),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미래 먹거리 분야 강소·중견기업으로 구성돼 있는데 시는 이들 기업이 향후 5천635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 엠비디㈜는 11일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20번째 유치 기업이 됐다.
엠비디㈜를 포함한 20개 기업의 예상 투자액은 3천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들 기업이 지역에 ▲생산 유발 5천635억원 ▲부가가치 유발 2천16억원 ▲취업 유발 2천24명 등의 경제 효과를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역 진입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에 입지 지원·인허가 신속 처리 등 인센티브와 더불어 금융, 수출 판로 개척,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5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입주(희망) 기업 금융 우대 상품 개발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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