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16일 오후 4시부로 고수온 위기 경보 '심각 1' 단계를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부터 수온이 낮아져 일부 해역의 고수온 특보가 해제된 데 따른 조치다.
고수온 위기 경보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 → 심각 2' 등 모두 5단계로 나뉜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 경보 해역 9개 및 주의보 해역 19개 중 수온이 25∼28도로 내려간 해역의 특보를 해제했다.
고수온 경보 해역은 전부 해제됐고, 주의보 해역은 제주 연안과 충남 천수만, 전남 함평만 등 11개 해역으로 줄었다.
해수부는 위기 경보 조정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비상대책반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아직 고수온 주의보가 유지되는 해역에 대해선 지속해 현장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와 민생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ez@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