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1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6개월간의 비대면 관리 성과를 점검하는 사후 건강 스크리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3월 사전 건강 스크리닝 후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연동되는 손목활동량계, 혈압계, 체성분계, 혈당계 등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해 매일 걷기와 혈압·혈당 관리 등 자가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한 6개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다.
보건소는 이번 사후 스크리닝에서 참여 어르신들의 신체활동량, 식생활 습관, 만성질환 관리 지표 등을 사전 측정치와 비교해 건강행태 개선 여부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보건소 내·외부 프로그램과 개인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사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은 “AI·IoT 기술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이번 평가를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의 효과성과 운영상의 개선점을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기반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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