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희소식! 이강인, 달리기 가능 “마지막 훈련 후 출전 결정" UCL 나설까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강의택 기자┃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이 들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오른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휴식을 취할 때나 달리는 중에는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마지막 훈련에서 통증 정도 확인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랑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개막전 낭트전 이후 3경기 만에 받은 값진 기회였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중원을 활발하게 누비며 유기적인 패스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18분에는 프리키커로 나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9분 문제가 발생했다. 하미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공간이 열리자 과감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후 통증을 느끼며 주저앉았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이강인의 발목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A매치 미국전 직전 진행된 훈련에서 발목을 접질렸고,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미국전 교체 투입, 멕시코전 선발로 경기에 나서며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A매치 직후 치러진 경기에서 또다시 같은 부위 부상으로 쓰러지며 파리 생제르맹(PSG)은 한숨이 깊어지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뉴시스(AP)

9월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된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공격진 핵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마저 이강인과 같은 날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오른 PSG는 오는 18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첫 경기를 통해 왕좌 수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공격 자원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화됐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여러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과연 오는 첫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e-mail]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강의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