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가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 2.51% 대비 0.02%포인트 낮은 2.49%로 집계됐다. 이는 11개월 연속 하락세로, 잔액 기준 코픽스도 3%에서 2.94%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2019년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2.59%에서 2.54%로 0.05%포인트 낮아졌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 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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