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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1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호텔에서 진행한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서 ‘은수 좋은 날’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
극 중 이영애는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 주부 강은수 역을 맡았다. 앞서 송현욱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애 배우는 지금껏 출연한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많은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영애의 액션 연기는 어떨까. 이영애는 이에 대해 “은수의 감정이 깊어지고 강해지면서 액션을 선보이게 된다”며 “은수의 액션이 볼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대역 분이 계시지만 현장에서도 많이 연습하고 근력 운동도 했다”며 “집에서도 계속 운동을 했고, 대역 분들께도 엣지 있는 장면이 무엇일까 연구했다. 화면에는 더 강하고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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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는 지난해 종영한 tvN ‘마에스트라’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최근 전지현, 고현정 등 톱 여배우들이 새로운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바. 이영애는 “어깨동무하고 오랫동안 같이 갔으면 좋겠다. 좋은 자극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웃어 보였다.
‘은수 좋은 날’은 올해 KBS가 선보이는 두 번째 토일 미니시리즈다. ‘은수 좋은 날’이 저조한 성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KBS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감 독은 목표 시청률에 대해 “매회 시청률이 조금씩 올라서 12~15%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희가 만든 이 스토리와 대본에 충실하게 찍었다면 그 정도는 충분히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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