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을 노린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명경찰서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초등학교 주변 집중 합동순찰에 나섰다.
광명경찰서는 15~19일 5일간 관내 2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교 시간대에 합동순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관내 6개 지구대별로 진행되며 학교 정문, 골목길, 학원차량 승하차 지점 등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이 이뤄진다.
이번 활동에는 경찰뿐 아니라 광명시보건소, 아동안전지킴이, 금연지도원 등 지역 협력단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아동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순찰 과정에서는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은 물론이고 기초질서 위반 행위 단속과 생활안전 지도도 병행한다.
양동재 광명경찰서장은 “최근 발생한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로 인해 학부모 및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자체 및 협력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경찰서는 이번 순찰을 계기로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학교 주변 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아동 보호를 위한 환경 개선에도 지자체와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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