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여전사 CEO들에게 "사이버 보안 인프라 재점검하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찬진, 여전사 CEO들에게 "사이버 보안 인프라 재점검하라"

이데일리 2025-09-16 15: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14개 여신전문회사 최고경영자(CEO) 및 여신금융협회장을 만나 금융소비자 정보보호 강화를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금융정보 유출 우려와 맞물리는 대목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여신전문금융업권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여전사 CEO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벌어진 카드사 해킹 사고를 두고 “비용절감을 통한 단기 실적에 치중한 반면, 정보보안을 위한 장기 투자에는 소홀한 결과는 아닌지 뒤돌아 보아야 한다”며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정보보호를 위한 지출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금융업체로서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지출이자 핵심 투자”라며 “카드업권의 경우 전국민의 정보를 다루는 점에서 정보보호에 깊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단 한번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제로톨러런스’ 원칙을 가지고 직접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는 등 정보보호의무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업무관행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침해사고 등 긴급상황에서 소비자가 카드 사용중지 및 재발급 등 자기보호를 위한 방어권을 효과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근채널(앱·홈페이지·콜센터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달라고 했다.

또 “소외계층 금융지원을 강화해달라”며 △장기 연체 차주 소액채권 소멸시효 연장 자제 △고령층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 △자체 채무조정 및 근로자 대상 햇살론 확대 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언급했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건전성 관리를 위한 부실채권 정리도 과제로 제시됐다. 그러면서도 이 원장은 “리스크 관리 과정에서 중·저신용자의 자금조달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취지에 걸맞게 여전업계 역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이 원장은 “여전사는 신기술금융업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며 “기술 기반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여전사에서도 모험자본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해달라”고 강조했다.

여전사 CEO들은 취약차주 등 금융소비자 보호 및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역할 제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가계부채 관리 및 지급결제업무 혁신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제시장 경쟁 심화,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 경영상 어려움을 언급하며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확대와 여전사의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금융당국의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향후 감독·검사업무에 업권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