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관리사업의 전문화에 기여한 이동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근정 포상을 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16일 오후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치매 예방 및 극복에 기여한 유공자 161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치매 예방·극복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근정포장(1점), 대통령 표창(5점), 국무총리 표창(7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48점)을 수여했다.
이 중 이동영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는 서울시 광역치매센터장과 한국치매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치매안심센터의 전국화 견인 및 치매관리사업의 전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으로 승화시킨 개그맨 '아는노래팀'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치매 인식 개선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치매 극복 희망 수기와 올해 200만명을 달성한 치매 파트너 중에서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 치매 환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온보듬 가족 합창단의 자작곡 축하공연 등도 진행됐다.
아울러 각 시도에서 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기념식과 함께 치매 극복의 날 주간 행사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치매 환자 성화 봉송 릴레이 및 치매 공감 연설문 낭독, 합창단 축하공연, 오렌지 라이트 점등을 이용한 치매 극복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치매 인구 100만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치매는 그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으므로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치매여도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행사 종료 이후 하이라이트 영상을 별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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